폴카닷, 루나로 알아보는 투자 전략 수립과정, 아이디어

  폴카닷과 루나는 굉장히 독특하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여기에 투자하기 까지 어떤 생각들이 있었는지, 여러분은 알 수 없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까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최대한 풀어볼 생각이다. 그 대상이 폴카닷, 루나 등일 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실제로 얘네들만 투자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예시를 통해 이런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또 어떤 것들을 참고하여 이러한 과정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기 위해 썼다.

트레이딩 관련 분석들 참고

  Contents

1. 투자 실행, 트레이딩 전략 적용까지의 절차
1-1. 시장의 상태
1-2. 시장의 자금이 집중되는 그룹
1-3. 히든 잼 찾기
1-4. 개인적인 판단
2. 폴카닷DOT

3. 루나LUNA

4. 팬텀FTM, ONE, 아톰ATOM, 니어NEAR

1. 투자 실행, 트레이딩 전략 적용까지의 절차

  이전에 텔레그램 어나운스(링크)로 간략하게 소개한 적이 있었던 그림이다. 예전의 나(2016~2020년)는 비트코인 맥시로써 대부분의 거래를 비트코인으로만 했고, 트레이딩 수익이 전부(100%)였다. 올해 들어오고 나서 가장크게 변한 것은, 홀리스틱적(전체, 전반적)인 접근이다. 기존의 매매가 차트, 매매법 등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요즘의 매매는 위의 그림과 같이 역피라미드 형태로 넓은 것에서부터 접근한다. 저 과정을 다 거치고나서야 비로소 차트, 매매법 등이 개입할 여지가 생긴다.

 1-1. 시장의 상태, 자금의 흐름 단계

  거시적인 상황에 대한 판단이다. 고려해보는 것들은 아래와 같다. 저것들만 고려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런 식의 조사를 거친다. 이 단계에서는 주로 비트코인의 차트, 뉴스 기사, 구글 트렌드분석, 온체인 분석, 센티멘트 분석 등을 활용한다.

고려하게 되는 것들
지금이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 추세가 있는 장세인지 아닌지?
대장인 비트코인의 상황은?
세계 사람들이 코인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

  간략하게 지금의 상황을 보자면 시장은 ETF 통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징 등 여러모로 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갱신하고, 구글 트렌드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으며, 센티멘트 분석에서도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따라서 첫 번째 거름망 통과다.

 1-2. 시장의 자금이 집중되는 그룹

  시장에 대한 판단이 어느정도 섰다면 이제 다음은 시장의 자금이 집중되는 그룹을 찾는 일이다. 어느 단계 하나 쉬운 것이 없겠으나, 시장 속에서 계속 관심을 잃지 않고 있는 다면 비교적 찾기 쉽다. 소위 말하는 메타를 찾는 단계이다. 주로 메타는 어떤 한 종목이 기록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그 다음 다른 코인들이 뒤 따라가며 형성된다. 주로 코인 마켓 캡 카테고리(링크), 트위터, 시가총액의 변화, 시장의 반응 등을 살핀다.

고려하게 되는 것들
어떤 코인이 기록적인 상승을 보여주나?
어떤 것들을 사람들이 자주 많이 언급하나?
시가 총액이 빠르게 상승 중인 섹터가 있나? 등

  마찬가지로 간략히 지금 상황을 보자면, 엑시의 기록적 상승 이후 아직 P2E메타가 끝나지는 않은 모습이며, 시바이누의 기록적 상승 후 밈코인들에 활기가 돌고 있고, NFT와 P2E 밈코인 등이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NFT와 P2E가 늘어남에 따라 보다 쾌적한 환경을 찾는 수요가 생기고 SOL이 기록적 상승을 보여주었다. 레이어 1~2 생태계 코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으며, 각 체인들이 활발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투입되는 자금들도 많다, 위의 사진 참고). 정리하자면 NFT, 밈, P2E, 레이어라고 할 수 있겠다. 투자 이론적으로 투자군을 넓혀 분산투자를 하면 좋지만(같은 이론으로, 코인에만 투자하는 것도 좋지는 않다), 이번 예시에서는 일단 레이어 관련된 코인만 언급해보자.

 1-3. 섹터에 포함 된 코인 중 호재가 있거나 좋은 성적을 보이는 히든 잼 찾기

  섹터까지 알아보았다면 이젠 그 섹터에 있는 코인들 중 무엇을 투자할 것인가?를 정해야한다. 너무 정보가 없을 때에는 시가총액이나 차트를 바탕으로 종목을 탐색해나가도 좋다. 이 단계에서는 개별 종목에 대한 기술적인 이해와 리서치를 통한 재료(호재, 악재)의 판단, 커뮤니티와 사람들의 선호도 등을 알아본다. 주로 그 코인의 미디움(블로그), SNS, 기사, 센티멘트 분석, TVL과 가격 분석, 시가총액 분석, 토크노믹스 분석 등을 하게 된다.

고려하게 되는 것들
섹터 내의 다른 코인들에 비해 가격은 (고평가/저평가)?
커뮤니티는 활발한지?
개발속도는 어떤지?
코인, 토큰의 쓰임새가 확실하며 장기적으로 무너지지 않을 구조인가?
사람들 입에 얼마나 자주 언급되나(센티멘트)? 등

  나는 이 단계에서 여기서 폴카닷DOT, 루나LUNA, 팬텀FTM, 원ONE, 아톰ATOM, 그리고 최근에 추가로 니어NEAR를 보았다. 폴카닷은 서구권에서 선호도가 높고, 스타 개발자(개빈우드)가 있고, 오래도록 빌딩되어 온 프로젝트이면서 곧 활성화를 앞두고 있고, KSM의 사례로 보았을 때 파라체인이 시작되면 가격상승요인으로 충분히 작용이 가능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루나는 프로젝트의 아이디어가 새롭고, 관련 생태계가 이제 막 발걸음을 떼고 있으며, 때문에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되고, 이미 어느 정도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골랐다. 팬텀, 원, 니어는 기술적으로 혁신적인 느낌은 없으나 생태계 조성 펀드가 투자되면서 큰 가격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아톰은 기술적으로 획기적이며, 비교적 저평가라고 판단되어 넣었다.

  반면 편입하지 않은 코인들은 SOL, AVAL, MATIC, KLAY 등이 있는데, 기술적으로 새로울 게 없거나, 기존의 생태계 유지도 잘 안되거나, 더 이상의 큰 상승이 기대되지 않는다거나, 기회비용 면에서 매력적이지 않아서 편입하지 않았다(사실 여기까지 분석해놓고 편입 안 한 애들 중에 잘 가는 애들 있으면 배아픔).

 1-4. 개인적인 판단 더하기

  지금까지의 판단들이 최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면, 이제는 나의 주관을 넣는다. 내 경험, 내 투자 성향, 내 매매법 등이 첨가되는 것이다. 이제 여기서 주로 보는 것은 내 투자 성향과 코인의 궁합, 내가 부담할 수 있는 리스크, 프로젝트에 대한 매력 등 완전 주관적인 것 + 차트 분석, 가치 평가, 내 투자전략을 적용했을 때 예상 수익 등 이다.

고려하게 되는 것들
이 프로젝트가 다른 놈들 비해서 더 잘갈까?
사람들 눈에도 매력적일까?
내 투자전략, 매매법을 적용시키면 수익이 얼만큼 날까?
내가 이 코인의 호재 시점까지 홀딩할 수 있을까?
난 얼마를 벌고 싶은데 얘는 그만큼을 벌어다 줄까? 등

  이런 것들을 고려해서 투자 비중을 결정하게 된다. 나는 추세추종을 좋아하며 다른 유사 사례에서 이미 확인된 사항들을 좋아한다.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자.

2. 폴카닷DOT

  앞선 단계들에서 결정한 것들을 바탕으로 나는 폴카닷DOT이 가장 확실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 생각해 비중을 크게 두었고, 이에 따라 파라체인 전략과 주변 코인들(EFI, MOVR 등)을 함께 매수해가면서 안전하면서도 기대치를 높였다. 또 백테스트 해보았을 때, 내 추세추종 전략을 적용하기에 적합하다고 보았다.

3. 루나LUNA

Real Vision 센티멘트 분석

  루나LUNA 역시 어느정도 상승세에 있어 나의 추세추종 성향과 맞다고 생각했고, 다른 생태계의 조성순서를 보았을 때 런칭하는 코인들에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 돼 비중을 키우고 STT같은 코인에 투자하는 등 전략을 세웠다. 또, 너무 눈에 잘보이는 차트패턴이 진행 중이라 좀 더 공격적으로 들어갔다.

4. 팬텀FTM, ONE, 아톰ATOM, 니어NEAR

https://defillama.com/chains

  폴카닷 루나에 비해 공격적인 포지셔닝이라 보았다. 뭔가 확실한 재료 없이 들어온 돈의 힘만 믿고 투자해야하는 느낌이라 비중을 조금 작게 줄였으나 추세가 강하게 진행중이어서 편입하였다. 또, 다른 생태계에 들어간 자금과 가격의 비율을 보았을 때, 팬텀에 들어간 자금과 가격의 비율이 낮아 저평가라 생각해 팬텀은 더 담았다(검은 그림 참고). 이 그룹은 변동성이 굉장하므로, 단기적으로 리밸런싱을 하며 가져가는 종목들로 전략을 짰다.

  훨씬 자세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지만 대략적인 절차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썼다. 내 방법이 절대 정답이 될 수는 없으나, 적어도 주먹구구식으로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내 글을 보며 본인 만의 방식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고, 그 땐 나에게도 살짝 귀띔을…

* 이 글은 매수, 매도 추천이 절대 아니며 정보 제공과 제 투자 전략, 생각을 기록하고 정리하기 위함입니다.

제 글의 아이디어나 글을 퍼갈 때는 최소한 본문의 링크를 달고 출처를 밝혀주세요.

*2021.11.05 근황. 페이스북의 사명 변경과 함께 메타버스 붐이 오게 되고, 팬텀 니어 원 아톰은 거기에 유동성을 뺏겨 조정(3~6%)을 받고 있다. 에피는 메타버스+폴카닷+NFT 핫 한 세 가지 섹터에 한 꺼번에 묶이면서 엄청난 가격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루나는 보고 있던 패턴을 깨면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닷은 파라체인이 가까워져가며 큰 움직임을 보인다.

텔레그램 / 카카오톡(2885) / 거래소 레퍼럴

Subscribe
Notify of
7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